I Dreamed a Dream

2009/04/15 18:12  로키 TAG , , ,
오늘은 영국 가수 발굴 프로인 Britain's Got Talent에 출전한 수전 보일 (Susan Boyle) 오디션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먹었는지 모른다. (노래는 1:35경부터 시작) 노래라고는 성가대와 가라오케에서밖에 한 적 없는, 고양이와 둘이 사는 마흔일곱 살 노처녀는 그녀를 깔보던 청중을 노래를 시작한 순간 팬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청중이 감응한 건 그녀의 놀라운 재능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 그녀의 비디오를 눈물 글썽이며 몇 번이나 보다가 다른 I Dreamed a Dream 비디오를 찾아본 결과, 어떤 세계적인 가수가 부른 I Dreamed a Dream도 이 통통하고 촌스러운 스코틀랜드 아줌마가 부른 노래에 발끝만큼도 닿지 못했다.

워낙에 보일의 목소리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녀가 선사한 감동의 진정한 실체는 노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삶의 무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가수를 꿈꾸었지만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세상이 보기에 별볼일 없고 수수한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겪었으며, 그 속에서 꿈은 얼마나 멀게만 느껴졌을까.

하지만 그녀의 넉넉하고 환한 웃음과 활달하고 기품있는 태도에서는 생활의 권태와 삶이 안겨주는 실망을 훨씬 넘어선 여유와 힘이 있다. 꿈을 평생 좌절당하고도 낙천적이고 밝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사람, 삶의 그늘과 빛을 모두 아는 사람만이 수전 보일이 부른 I Dreamed a Dream을 부를 수 있다. (아, 물론 재능도 넘쳐야 한다.) 노래에는 목소리와 기술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들어가니까.

I Dreamed a Dream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에 나오는 인물 팡틴의, 좌절당한 꿈과 절망스러운 삶에 대한 노래이다. 소설에서는 그렇게 비중 있는 인물은 아닌데, 뮤지컬에서는 여주인공 급인 모양이다.

팡틴이라는 인물은... (스포일러)


다음은 I Dreamed a Dream 가사와 해석. (수전 보일 오디션에 나온 가사는 색을 표시한 부분만이다.)

I Dreamed a Dream

꿈을 꾸었네

There was a time when men were kind,
And their voices were soft,
And their words inviting.
There was a time when love was blind,
And the world was a song,
And the song was exciting.
There was a time when it all went wrong...

남자들이 친절하던 때가 있었네
목소리는 부드럽고
말로 마음을 끌던 때가.
사랑에 분별이 없던 때가 있었네
세상은 노래였으며
그 노래는 얼마나 생동했는지.
모든 것이 잘못된 때가 있었네...

I dreamed a dream in time gone by,
When hope was high and life, worth living.
I dreamed that love would never die,
I dreamed that God would be forgiving.
Then I was young and unafraid,
And dreams were made and used and wasted.
There was no ransom to be paid,
No song unsung, no wine, untasted.

지나간 시절에 꿈을 꾸었네
희망이 있고 살 가치가 있던 때에
죽지 않는 사랑의 꿈을 꾸었네
관대한 용서의 신을.
그때는 젊고 두려움 없었네
꿈은 만들고 소모하고 버렸었고
어떤 대가도 낼 필요 없었고
부르지 않은 노래, 맛보지 않은 술도 없었네.

But the tigers come at night,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
As they tear your hope apart,
And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

그러나 밤이면 호랑이가 나와
천둥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희망을 찢어발겨 버리고
꿈을 수치로 짓밟네.

He slept a summer by my side,
He filled my days with endless wonder...
He took my childhood in his stride,
But he was gone when autumn came!

그는 여름 한 철 내 곁에 잠들었지
날이면 날마다 끝없는 놀라움
어리기만 한 나를 보듬었던 그는
가을 바람 불어닥칠 때 가버렸네.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That we will live the years together,
But there are dreams that cannot be,
And there are storms we cannot weather!

그가 돌아오는 꿈을 여전히 꾸지
평생 함께할 거라고
그러나 이룰 수 없는 꿈도 있으며
헤쳐갈 수 없는 폭풍도 있으니.

I had a dream my life would be
So different from this hell I'm living,
So different now from what it seemed...
Now life has killed the dream I dreamed...

내가 지금 살아가는 현실과
너무나 다를 삶을 꿈꾸었었네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 다른...
삶은 내 꿈을 죽여버렸네.
2009/04/15 18:12 2009/04/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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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hovamp
    2009/04/17 23:03 PERMALINK EDIT/ERASE REPLY

    앞의 인터뷰 부분이 재밌군요.

  2. 블로그이쁘네요
    2009/04/20 19:32 PERMALINK EDIT/ERASE REPLY

    http://www.youtube.com/watch?v=-Jo4FvpN3_g
    발끝은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수잔보일의 음색이 사람의 감정을 끌어 올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가수들이 폄하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 로키
      2009/04/20 21:06 PERMALINK EDIT/ERASE

      아, 루디 헨샬 버전이군요. 제가 본 것 중 수전 보일 다음으로 좋았죠. (그 다음은 아레사 프랭클린, 그 다음은 헤일리 웨스텐라, 제일 맘에 안 들었던 공연은 엘리자베스 쿤.) 발끝에도 못미쳤다는 건 노래의 감동에 대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일 뿐, 기술적으로는 헨샬과 프랭클린이 더 낫죠. 기술과 연기력을 포함한 객관적인 평가는 헨샬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해석의 독창성은 프랭클린이 더 뛰어났죠. 순전히 미성으로만 따진다면 웨스텐라가 보일을 능가하고요.

      하지만 제 심금을 울리는 데에는 이 세계적인 가수 중 누구도 수전 보일 발끝만큼도 못 미친 건 사실이에요. 저는 미래의 수전 보일조차도 저만한 공연을 다시 할 수 있을지 의문이거든요. 과연 꿈을 이룬, 매니저와 소속사가 있고 상업성을 생각해야 하는 가수가 어머니를 잃은 후 2년 간의 침묵을 처음 깬 시골 노처녀의 노래에 미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수전 보일의 이 첫 공연이 더 소중하기도 해요. 다듬어지고 세련된 예술가는 자신을 감추는 법을 배우게 마련인데, 그러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3. 지나가다
    2009/12/25 15:43 PERMALINK EDIT/ERASE REPLY

    아. 솔직히 아마츄어랑 프로랑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적어도 유튜브에 올라온 여러 가수들의 노래 중에서
    루시 핸셜이 정말 잘합니다.
    캐릭터와 가사를 고려한다면 이 노래는 곱게 부르는 노래는
    아니죠.
    거장 아리사 프랭클린의 노래도 정말 너무나 색다르죠.
    달리 '소울의 여왕'이겠습니까.

    보일의 경우, 그녀의 사정을 듣고나서 노래를 들었을 때 감동적이라고
    느끼게 되고 관중들이 환호하니 분위기를 타는 상황이죠.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실제로 노래만 들어보면 특별히 감동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4. dfjoajiaofd
    2009/12/26 01:00 PERMALINK EDIT/ERASE REPLY

    중요한건 아마츄어인데 프로보다 잘하느냐가 아니죠.. 잘하는것은 기준은 '기교' 와 '감성' 이 있겠죠..

    감성으로 기교를 판단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기교로 감성을 무시해버리는것도 말이 안되죠..

    • 로키
      2009/12/26 11:02 PERMALINK EDIT/ERASE

      그렇죠, 두 가지가 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교를 평가절하할 수는 없지만, 저의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보일의 그 첫 오디션은 대단한 감동이었어요. 물론 연출의 힘도 있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어우러진 만큼 재현하기는 어려운 순간적인 감동이기는 했지만, 그래서 그 순간이 더욱 소중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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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다.

2009/01/14 17:37  로키 TAG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광고다. (...)




관련해서 무지하게 귀여운 프랑스 공익광고 둘: 동성애 버전이성애 버전. 둘다 성인 인증을 해야 볼 수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는 불어로 '운명의 상대를 만날만큼 오래 살아야죠. 자신을 보호하세요.'이다.
2009/01/14 17:37 2009/01/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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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hovamp
    2009/01/15 13:01 PERMALINK EDIT/ERASE REPLY

    ... -_-b

  2. 2009/01/15 17:53 PERMALINK EDIT/ERASE REPLY

    아이를 살해하자! 아이를 살해하자!

  3. lainavi
    2009/01/16 15:24 PERMALINK EDIT/ERASE REPLY

    있쟎아...음. 나 가끔 식탁에서 저런애였대.............

    -_-

    알지? 우리엄마가 얼마나 나를 잘 두들겨팼는지. 음..
    저런애들은 때려도 소용없어. 내가 해봐서 알아.

    -_-

    • 로키
      2009/01/17 14:50 PERMALINK EDIT/ERASE

      패도 소용이 없는 거로군. 해결은 콘돔뿐(?)

  4. 비밀방문자
    2009/02/02 18:35 PERMALINK EDIT/ERAS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로키
      2009/02/03 12:22 PERMALINK EDIT/ERASE

      자주 하면 자주 쓰지 않을까! ㅋㅋ 어쨌든 자네에게 그런 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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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xie Chicks - Easy Silence

2008/12/10 12:24  로키 TAG , ,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미쳐 돌아가도, 삶이 아무리 각박해도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침범할 수 없는 온기를 만들어주는 사람. 편안한 침묵을, 조용하고 나직한 대화를 선사해주는 가족, 친구, 연인의 곁에 있을 때면 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새삼 느끼곤 한다.


(처음 시작: 다음 공연할 밴드는 자유, 특히 언론의 자유를 아주 잘 아는 분들입니다. 그 자유를 행사했다가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죠. / 그 시절 나온 노래 하나를 공연할 '딕시 칙스'입니다.1)

Easy Silence

편안한 침묵

Dixie Chicks

When the calls and conversations
Accidents and accusations
Messages and misperceptions
Paralyze my mind
Busses, cars, and airplanes leaving
Burnin' fumes of gasoline and
And everyone is running and I
Come to find a refuge in the

전화통화와 대화들
사건사고, 추궁의 말
메시지와 오해들이
마음을 마비시킬 때
버스, 차, 비행기가
매캐하게 떠나가고
다들 달려가는 와중에 난
피난처를 찾아오죠

Easy silence that you make for me
It's okay when there's nothing more to say to me
And the peaceful quiet you create for me
And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for me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침묵 속에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고요와
세상의 소란을 막아내주는 당신이 있으면
세상을 막아내주는...

Monkeys on the barricades
Are warning us to back away
They form commissions trying to find
The next one they can crucify
And anger plays on every station
Answers only make more questions
I need something to believe in
Breathe in sanctuary in the

방벽에 오른 광대들이2
물러나라고 떠들어대죠
위원회를 만들어서 찾아내요
십자가에 못박을 사람을
방송마다 분노를 틀어주고
해답마다 질문을 만들어내죠
믿을 수 있는 것이 필요해
이곳에서는 숨을 쉴 수 있어요

Easy silence that you make for me
It's okay when there's nothing more to say to me
And the peaceful quiet you create for me
And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for me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침묵 속에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고요와
세상의 소란을 막아내주는 당신이 있으면
세상을 막아내주는...

Children lose their youth too soon
Watching war made us immune
And I've got all the world to lose
But I just want to hold on to the

어린시절을 너무 빨리 보낸 아이들
전쟁을 지켜보며 각박해진 마음
잃을 것은 너무나 많은데
그냥 붙들고만 싶어요

Easy silence that you make for me
It's okay when there's nothing more to say to me
And the peaceful quiet you create for me
And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for me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침묵을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고요와
세상의 소란을 막아내주는 당신이 있으면
세상을 막아내주는...

The easy silence that you make for me
It's okay when there's nothing more to say to me
And the peaceful quiet you create for me
And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for me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for me
The way you keep the world at bay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침묵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이 만들어주는 편안한 고요와
세상의 소란을 막아내주는 당신이 있으면
세상의 소란을 막아내주는 당신
세상을 막아내주는...


주석
  1. 미국의 이라크 침공 직전, 미국 최고의 여성 컨트리 밴드 딕시 칙스의 런던 공연 중 보컬 나탈리 메인스는 '텍사스인으로서 대통령이 텍사스 출신인 것이 부끄럽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딕시 칙스는 미국 내에서 보이콧과 협박에 시달렸고, 약 3년 활동을 접었다가 2006년에 새로운 앨범 Taking the Long Way를 발표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돌아가기]
  2. 원문에서 하는 말의 의미가 직역하면 덜 사는 것 같아서 멋대로 의역 [돌아가기]
2008/12/10 12:24 2008/12/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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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inavi
    2008/12/11 10:13 PERMALINK EDIT/ERASE REPLY

    딕시 칙스 다시 돌아왔구나! 침묵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양날의 칼이지. 딕시칙스가 발언한 시기의 침묵은 결국 파괴를 부르는 소란보다 못한 침묵이었고..니가 앞에서 언급한 편안한 사람들과의 침묵은 양털같이 보송보송한 침묵인거고..

    • 로키
      2008/12/11 16:43 PERMALINK EDIT/ERASE

      마키아벨리도 그랬잖아, 시끄러운 사회가 더 평화롭다고. 이 노래에서의 침묵은 네가 말한대로 억압과 공포의 침묵과는 질적으로 다르겠지. '더 할 말이 없을 때'를 그리고 있는 걸 보면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어떤 이해에 도달해서 말이 필요없는 상태, 소리지르지 않아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조용조용한 대화의 평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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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one Else But You (당신말고 그 누구도)

2008/10/15 21:24  로키 TAG , ,
영화 주노 (Juno)의 마지막 장면, 귀여워 죽어버릴 것 같은 노래다. 주노 안 봤으면 좀 스포일러성일 수도 있다.


Anyone Else But You

당신말고 그 누구도

You're a part-time lover and a full-time friend
The monkey on your back is the latest trend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시간제 연인이며 정규직 친구인 너
흠조차도 나한테는 예뻐만 보여1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Here is the church and here is the steeple
We sure are cute for two ugly people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여기엔 교회가, 여기엔 첨탑이
못생긴 우리 둘 너무 귀엽지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We both have shiny happy fits of rage
I want more fans, you want more stage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반짝반짝 행복하게 화내는 우리
난 팬이 더 있었으면, 넌 무대가 더 있었으면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Always trying to keep it real
I'm in love with how you feel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언제나 솔직하고 진실한 너
당신의 느낌에 난 반해버렸어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I kiss you on the brain in the shadow of a train
I kiss you all starry-eyed, my body swinging from side to side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기차 그늘 속에서 머리에 입맞추지
눈에는 별이 가득해서 몸은 흔들거리며 입맞춰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Pebbles forgive me, the trees forgive me
So why can't you forgive me?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조약돌도 나무도 나를 용서하는데
당신은 왜 나를 용서 못해?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du
I don't see what anyone can see in anyone else
But you

당신말고 그 누구도 내 눈엔 안 들어와


주석
  1. 영어로 '등에 매달린 원숭이'란 해결이 없는 문제라는 뜻이라서 이렇게 번역해 봄 [돌아가기]
2008/10/15 21:24 2008/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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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냥
    2008/10/17 18:58 PERMALINK EDIT/ERASE REPLY

    노바리노바리 벗 쮸~

    저번에 소설에서 등에 매달린 원숭이란 표현을 마약에 흠뻑 취해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쓰더라~

    이게 관용어구였군! 혼자서 참신하다! 이러고 있었... -_-

    • 로키
      2008/10/19 16:14 PERMALINK EDIT/ERASE

      나도 이번에 찾아보고서야 관용어구인 줄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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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Over Feet

2008/10/05 12:37  로키 TAG , ,
처음 들은지 10년이 된 노래. 앨라니스 너무 좋아.



Head Over Feet

정신없이

Alanis Morissette

I had no choice but to hear you
You stated your case time and again
I thought about it

귀기울일 수밖에 없었어요
당신은 끈질기게 설득했죠
생각해 보았어요

You treat me like I'm a princess
I'm not used to liking that
You ask how my day was

나를 공주님 취급하는 당신
익숙하지 않은 기분이네요
오늘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죠

You've already won me over in spite of me
And don't be alarmed if I fall head over feet
Don't be surprised if I love you for all that you are
I couldn't help it
It's all your fault

아니라고 해봐도 마음은 이미 넘어갔죠
내가 정신없이 빠져들어도 당황하지 말아요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도 놀라지 말아요
어쩔 수 없었어
당신 탓이라고요

Your love is thick and it swallowed me whole
You're so much braver than I gave you credit for
That's not lip service

진하고 풍성한 사랑이 날 삼켜버렸죠
당신은 생각보다 너무나 용감한 사람
빈말이 아녜요

You've already won me over in spite of me
And don't be alarmed if I fall head over feet
Don't be surprised if I love you for all that you are
I couldn't help it
It's all your fault

아니라고 해봐도 마음은 이미 넘어갔죠
내가 정신없이 빠져들어도 당황하지 말아요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도 놀라지 말아요
어쩔 수 없었어
당신 탓이라고요

You are the bearer of unconditional things
You held your breath and the door for me
Thanks for your patience

무조건적으로 뭐든 주는 당신
내게 가슴 설레이고, 날 위해 문을 열어주죠
그 참을성이 고마워요

You're the best listener that I've ever met
You're my best friend
Best friend with benefits
What took me so long

당신처럼 귀기울여주는 사람은 처음이야
내 단짝 친구
다른 혜택도 있는
진작 마음을 열 걸 그랬죠

I've never felt this healthy before
I've never wanted something rational
I am aware now
I am aware now

이렇게 건강한 기분은 처음이에요
이렇게 분별이 있어본 것도
이제 알겠어요
이제야 알겠다고요

You've already won me over in spite of me
And don't be alarmed if I fall head over feet
And don't be surprised if I love you for all that you are
I couldn't help it
It's all your fault

아니라고 해봐도 마음은 이미 넘어갔죠
내가 정신없이 빠져들어도 당황하지 말아요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도 놀라지 말아요
어쩔 수 없었어
당신 탓이라고요
2008/10/05 12:37 2008/10/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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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hovamp
    2008/10/05 22:58 PERMALINK EDIT/ERASE REPLY

    연애가 뇌를 녹이는 증상이 여러 군데에서 목격되오니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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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미디 프로에 나온 부시 방한 시위

2008/08/10 13:01  로키 TAG ,
미국 코미디 프로인 The Daily Show에서 미국 부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국내 반응을 짤막하게 다루었다. 관련 대목은 아래 비디오에서 약 34초~53초 지점.



관련 내용을 번역하자면...

한국에 무역 회담을 위해 도착한 부시 대통령! 반응은 환영에서 시위까지 다양했습니다. 시위는 대규모 테러리스트 주먹질과 닌텐도의 새로운 게임 'Wii 시위'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오바마 부부의 인사

문제의 테러리스트 인사법!!

여기서 테러리스트 주먹질 (Terrorist fist jab)은 절대로 시위대를 진짜 테러리스트라고 한 것은 아니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오바마가 민주당 후보로 자리를 굳혔을 때 아내 미셸과 주고받은 주먹 맞대기 인사를 가리켜 미국의 극우 뉴스 채널 폭스 뉴스에서 (대충 미국의 조중동쯤 된다) '저건 테러리스트 주먹질일까요?' 라고 했던 사건을 꼬집은 것이다.

물론 주먹 맞대는 건 미국에서 수십 년 간 있었던 인사법이고 테러와 전혀 상관없지만, 오바마 까대기에 여념이 없는 폭스 뉴스에서 그런 걸 신경쓸 리가 없지. 그딴 소리를 한 E. D. 힐이라는 여자는 얼마 안 가 프로그램 호스트에서 짤리고 기자로 돌아가기는 했다. 폭스 뉴스에서는 테러리스트 주먹질 사건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해명했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에 대해 아무 근거 없이 테러리스트 소리를 내뱉은 언론인이 직장을 온존하고 있다는 것도 나름 신기한 일 아닐까. 하긴 뭐, 폭스 뉴스에서는 왕년의 유명한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오사마 빈 라덴을 오바마로 잘못 부르고 나서는 둘 다 죽으면 좋겠다고 한 사건도 있었으니 힐의 발언 정도는 약과일지도.

근데 'Wii 시위'는 나름 잘 팔리지 않을까..(...) 전경 피해서 도망치고 모이기, 살수차 물길에 안 맞기, 시민 보호 등등 나름 박진감이 넘치는 게임! 하긴 지금 한국의 정국 자체가 'Wii 시위'이니 별 필요는 없겠다.
2008/08/10 13:01 2008/08/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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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0 20:34 PERMALINK EDIT/ERASE REPLY

    오오, Wii 시위 재미있겠다!

    • 로키
      2008/08/11 02:26 PERMALINK EDIT/ERASE

      광화문에 나가면 공짜로 할 수 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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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노래 (Union Song)

2008/07/25 00:52  로키 TAG , ,
이전에 나이트와치맨 (Nightwatchman)의 노래 나 가야 하는 길 (Road I Must Travel)을 소개하면서 그게 1인 혁명 (One Man Revolution) 음반 중 그나마 밝은 곡이라고 했는데, 다시 들어보니 가장 희망적인 곡은 노조 노래 (Union Song)이다. 사회적 불의에 신음하고 몸부림치는 절절함이 1인 혁명 음반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면, 노조 노래는 희망이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달까. 메시지가 분명하고 신나는, 피끓는 노래.

유튜브에 보면 비디오가 꽤 있지만, 그 중 가장 강렬한 라이브 버전을 올려본다. 음반 투어의 첫날 밤, 토론토에서 있었던 2007년 5월 공연이다.



시작 전 멘트

This is the very first night of the Nightwatchman One Man Revolution tour I'm very pleased to stop here. So the uh, goal of this tour is one night at a time, one venue at a time, one city at a time, to liberate territory.

오늘은 나이트와치맨의 1인 혁명 투어의 첫 밤입니다. 오늘 여기 이렇게 와서 아주 기쁘군요. 이 투어의 목적은 하룻밤 하룻밤, 공연장 하나씩, 도시 하나씩 해방시키는 겁니다.

So tonight I'm very pleased to join you people in the People's Republic of Toronto. And I have a question for you. How many of you work for a living? Well, this song's for you. A little bit more on guitars and monitors, please. 'Cause this song right here is a fighting song. This song right here is a freedom song. This song I'm going to endeavor to play for you, brothers and sisters, is a union song.

그래서 오늘밤 토론토 공화국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게 기쁩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 중 먹고 살려고 일하는 분? (관객 환호) 이 노래는 여러분을 위한 노래입니다. 기타와 모니터를 좀 키워주세요. 이 노래는 투쟁의 노래이며, 자유의 노래이니까요. 여러분 형제자매를 위해 연주할 이 노래는 노조 노래입니다.

For the fired auto workers
Who were twisted, tricked and robbed
To the peasant in Guatemala
In a sweatshop got your job
And she can't feed her family
On the pennies that she makes
Meanwhile the crime rate's rising
Up and down the Great Lake states

조종당하고 속고 털린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
하던 일을 과테말라의 소작인이
착취당하고 있네
그녀 버는 푼돈으로는
먹고 살 수도 없는데
5대호 주1 범죄율은
하늘 모르고 치솟아

Like vegetables left in the field
The signatures smell rotten
On the contracts and the deeds
That push the race down to the bottom
As they load the rubber bullets
As they fire another round
I'm heading into the tear gas
Dig in man, hold your ground

밭에 남은 작물처럼
썩은 내 나는 서명
밑으로 밑으로 경쟁하는2
계약서와 증서
그들이 고무 탄알을 장전하고
또 한 발 쏴대는 동안
나는 최루가스 한가운데로
악물고 버텨! 물러서지 마!

For Joe Hill and Caesar Chavez
Who fought in their own time
For our brothers and our sisters
Up and down that picket line
For the unnamed and unnumbered
Who struggle brave and long
For the union men and women
Standing up and standing strong

당대에 투쟁했던
죠 힐3과 시저 샤베스4처럼
농성하는 우리 자랑스런
형제 자매를 위하여
용감하게 오래 싸운
이름 없는 무수한 이들
당당하게 일어선
노조원들을 위해!

Si nos quedemos
Juntos vamos a ganar? Si!
Hit em where it hurts
And bite the hand that feeds
You might get one to three
Or probation and a fine
But I know where I'm gonna be
I'm gonna be right on that front line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이길 수 있을까? 물론!
아픈 데를 때리고
먹이 주는 손을 물어버려
1년에서 3년 감방 가거나
집행유예, 벌금 먹을지도 모르지
내가 어딨을지는 확실해
언제나 저 최전선에!

For Joe Hill and Caesar Chavez
Who fought in their own time
For our brothers and our sisters
Up and down that picket line
For the unnamed and unnumbered
Who struggle brave and long
For the union men and women
Standing up and standing strong

당대에 투쟁했던
죠 힐과 시저 샤베스처럼
농성하는 우리 자랑스런
형제 자매를 위하여
용감하게 오래 싸운
이름 없는 무수한 이들
당당하게 일어선
노조원들을 위해!

Now dirty scabs will cross the line
While others stand aside and look
But ain't nobody never got nothin'
That didn't raise their voice and push
Like the steel worker in Ohio
The miner in West Virginia
The teacher in Chicago
Janitor in Mississippi
From the sweatshops of L.A.
To the fields of Mission Flats
There's a thunder cloud exploding
And I'm free at last

파업 깨는 놈들도 있고
눈치만 보는 사람도 있지만
목소리 높이고 밀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리 없지
오하이오의 제철 노동자와
웨스트 버지니아의 광부
시카고의 교사와
미시시피의 청소부처럼
L.A.의 착취 업소에서
미션 플랫의 들판까지
천둥구름이 끓어오르네
마침내 자유다!

Like Joe Hill and Caesar Chavez
Who fought in their own time
Like our brothers and our sisters
Up and down that picket line
Like the unnamed and unnumbered
Who struggle brave and long
Like the union men and women
Standing up and standing strong

당대에 투쟁했던
죠 힐과 시저 샤베스처럼
농성하는 우리 자랑스런
형제 자매를 위하여
용감하게 오래 싸운
이름 없는 무수한 이들
당당하게 일어선
노조원들을 위해!


주석
  1. 미시건 등 북미 5대호에 면한 주들. 전통적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으나, 많은 공장이 외국으로 옮겨가면서 경제적 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겪고 있다 [돌아가기]
  2. Race to the bottom이란 이윤을 위해 비용, 특히 일선 노동자 임금을 깎는 것을 가리킨다. 세계화의 무한경쟁을 비판할 때 자주 나오는 말 [돌아가기]
  3. 20세기 초 미국 노조 운동가이며 작곡가, 시인. [돌아가기]
  4. 20세기 중반 미국 노조 지도자이며 민권운동가 [돌아가기]
2008/07/25 00:52 2008/07/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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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이 혼자 (Alone Without You)

2008/07/12 13:45  로키 TAG ,
어제 음반을 산 이후 나이트와치맨 (Nightwatchman)에 푹 빠져 있다. 아래는 처음 접한 나이트와치맨 곡 당신 없이 혼자 (Alone Without You). 영화 식코 (Sicko) 삽입곡이며, 노래 자체도 슬프지만 영화 내용을 알고 보면 작살나게 슬프다..(...)



Alone Without You

당신 없이 혼자

Sick of the waiting and praying and hoping
Sick of the cold whispered dreams and not knowing
Sick of the strength that it takes to keep going
Sick as I'm losing this fight and it's showing

기다림과 기도와 소망에 지쳐서
꿈의 차가운 속삭임과 불안에 지쳐서
힘겹게 버티는 데도 지쳐서
점점 지는 것이 뻔한 만큼 지쳐서

Aah aah unforgivable but true
Aah aah I'm alone without you

아아 용서할 수 없지만 사실이야
아아 나는 당신 없이 혼자이기에

Sick of the fear and sick of the cold
Sick 'cause it's worse for the weak and the old
With two broken legs I'm climbing this hill
Sick of deciding who gets what in my will

두려움과 추위에 지쳐서
약자와 노인의 고통에도 지쳐서
두 다리가 부러진 채 이 산을 오르네
유서를 쓰는 것도 이제 지쳐서

Aah aah unforgivable but true
Aah aah I'm alone without you

아아 용서할 수 없지만 사실이야
아아 나는 당신 없이 혼자이기에

Sick 'cause I'm stuck on the wrong side of town
And sick 'cause I'm pulling but still sinking down
And sick 'cause I can't turn this whole thing around
And sick 'cause I'm too weak to hunt somebody down

가난한 동네에 사는 것이 아프고
아무리 노력해도 버틸 수가 없어 아프고
상황을 바꿀 수가 없어서 아프고
복수를 하기에 힘이 부족해서 아프고

Sick 'cause this hammering litany of sins
Is banging and burning I can't stand the din
Sick 'cause the darkness keeps seeping on in
Sick to be leaving my family and friends

끝없는 이 죄의 명부가
두드려대며 불타듯 아프고
어둠이 자꾸 스며와서 아프고
가족과 친구를 떠나야 하기에 아프고

Aah aah unforgivable but true
Aah aah I'm alone without you
Aah aah I'm alone without you

아아 용서할 수 없지만 사실이야
아아 나는 당신 없이 혼자이기에
아아 나는 당신 없이 혼자이기에
2008/07/12 13:45 2008/07/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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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야 하는 길 (The Road I Must Travel)

2008/07/11 13:11  로키 TAG ,
나는 민중가요, 운동가 등은 대체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노래의 메시지에는 공감하기도 하고, 또 시위할 때 부른다거나 하는 (말하자면 노동요처럼) 분명하고 확실한 목적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주제의식이 우선이고 예술적 가치는 부차적이니까. 물론 뛰어난 예외도 많이 있고, 그런 노래들은 아주 좋아한다.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불의를 다룬 마이클 무어 (Michael Moore) 다큐멘터리 식코 (Sicko)의 주제가, '당신 없이 혼자' (Alone Without You)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노래를 부른 것이 나이트와치맨 (Nightwatchman)이라는 이름 하에 이번에 앨범을 낸 음악가이자 사회운동가 톰 모렐로 (Tom Morello)이다. 역시 메시지도 있고 음악성도 뛰어난 노래가 나를 매료시켰었는데, 유튜브에서 나이트와치맨의 다른 뮤비들을 보고 이번에 음반도 샀다.

나는 사실 이 곡의 내용만큼 좌파는 아니지만 음악을 접할 때면 내게는 강한 저음의 노래와 뛰어난 기타 연주, 그리고 아름다운 곡이 가사의 내용 자체에 동의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노래에 흐르는 억압과 불의에 대한 분노가 공감이 가고, 그러한 신념은 (그리고 아마 나의 공감 역시) 노래에 더욱 힘과 진실성을 실어준다.

아래는 내가 결국 나이트와치맨의 One Man Revolution 음반을 지르게 한 노래이다. 제목은 The Road I Must Travel. 단순하면서도 감동적인 곡과 가사가 이번 세대의 Blowin' in the Wind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아마 폭력적인 내용 때문에 그렇게 널리 퍼지지는 못하겠지만.

비디오에 나오는 시위 장면을 보면 어느 나라든 시위하는 광경은 비슷하다는 생각은 든다. 우리가 미국 욕하는 만큼이나 상당수의 미국인도 자기네 정부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참고로 비디오 42~44초 정도에 보이는 거꾸로 든 성조기는 비상사태이니 구조를 요청한다는 전통적인 신호이다. 시위할 때면 미국이 지금 비상사태라고 저렇게 응용하기도 한다. (우파에서는 국기 모독이라고 질색을 하고...)



The Road I Must Travel

나 가야 하는 길

Well I climbed the seven summits
And I swam the seven seas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Well I fought in the jungles
And I fought in the streets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Once I had a reason
Don't know what it could be
And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Well I sang to myself
That I want to be free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칠대 산을 오르고
칠대양을 헤엄쳐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정글에서 싸우고
거리에서 싸워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한때는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르겠어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자유롭고 싶다고
혼자 노래해 봐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I walked the empty desert
And I was burned in the heat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Well I crossed the frozen wasteland
And in the bitter cold did freeze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And I will knock on every door
For I do not have a key
And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Well I sang to myself
That I want to be free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공허한 사막을 걸으며
그 열기가 나를 태워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얼어붙은 황무지를 건너
바람이 살을 에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열쇠가 없기에
문마다 두드리리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자유롭고 싶다고
혼자 노래해 봐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They shot a man in Soho
Couldn't guess his age
I found his empty journal
I filled up every page
I called up my state senator
They said he wasn't there
The secretary took my name
And man she sounded scared
So I counted my misfortunes
I added up the blame
I picked through all the garbage
I checked off all the names
I read in the newspaper
They'd questioned all my friends
They hoped that they could my ass
Before I struck again
So I sang to myself
That I want to be free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소호에서 총 맞은 사람
나이를 알 수 없어
텅 빈 그의 일기
매쪽 가득 채웠지
주 의원에게 전화했어
없다고 하더군
비서가 이름을 적었지
겁먹은 것 같았어
불행을 헤아리고
비난을 쌓았지
쓰레기를 치우고
이름을 지웠어
신문을 보았더니
친구들을 심문했더군
나 또 움직이기 전에
잡아 처넣으려 한다고
자유롭고 싶다고
혼자 노래해 봐도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So when thirsty I will drink
When hungry I will steal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So tonight I walk in anger
With worn shoes on my feet
And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And I will sing to myself
That I'm gonna be free
But the road I must travel
Its end I cannot see

목마르면 마시고
배고프면 훔치리라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해어진 신발을 신고
이 밤을 분노해 걷네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혼자 노래하리라
나는 자유하리라고
나 가야 하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네

There's a sign along the highway
But it's too dark now to read

길가에 표지판이 있지만
어두워서 보이지 않아...
2008/07/11 13:11 2008/07/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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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hovamp
    2008/07/11 13:24 PERMALINK EDIT/ERASE REPLY

    모처럼 마음에 드는 곡을 만나서 기분좋은 주말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_+

    • 로키
      2008/07/12 05:06 PERMALINK EDIT/ERASE

      기타랑 보컬이 참 힘이 있지~ 좀 어두운 곡이라고 생각했건만, 음반을 다 듣고 나니 이게 그나마 제일 밝은 축에 속하던..(..)

  2. 2008/07/12 12:24 PERMALINK EDIT/ERASE REPLY

    선율은 컨츄리 풍으로 꽤나 흥겨운데, 가사나 창법은 울분과 한을 가득 실어 부르는군요. ; 그나마 이게 제일 밝은 축이라니.. 흐.

    • 로키
      2008/07/12 20:20 PERMALINK EDIT/ERASE

      캐암울하더라고요, 나이트맨 음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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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ters 패러디, Dongers

2008/06/28 00:37  로키 TAG
시하야님의 Hooters 글을 보고 생각난 비디오. 후터즈를 호주의 코미디 프로 체이서에서 남성 버전으로 패러디한 Dongers이다. (영어로 hooter는 여자 가슴의 속어이며, dong은 남자 성기의 속어이니 내용은 짐작이 가리라 믿..) 재밌고 발칙한 체이서다운 비디오. 나름 19금일지도 모르겠고 절대 점잖지는 않으니 일단 접는다.

Dongers 비디오 보기

2008/06/28 00:37 2008/06/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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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8 22:00 PERMALINK EDIT/ERASE REPLY

    후터스라는 이름의 글을 트랙백한 사람이 도대체 누굴까 하고 순간 엄청 고민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헐헐... (...)

    • 로키 
      2008/06/30 02:14 PERMALINK EDIT/ERASE

      그게 바로 접니..(..) 체이서가 원래 좀 후덜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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